[시평] 탐욕스런 안보 (김진호)
탐욕스런 안보 김진호 (본 연구소 연구실장) 바울이 황제의 판결을 받도록, 그대로 갇혀 있게 하여 달라고 호소하므로, 내가 그를 황제에게 보낼 때까지 그를 가두어 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 「사도행전」 25장 21절 통치가 절정에 이르던 기원전 22년 헤롯 왕은 항구도시를 대대적으로 짓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은 본래 항구가 있던 자리가 아닙니다. 항구로 사용하기엔 해안이 너무 깊었지요. 굳이 그런 곳을 선정한 이유는 아우구스투스가 선물한 땅이었기 때문입니다. 10년쯤 전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가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 그는 안토니우스의 지지자였습니다. 한데 옥타비아누스가 악티움 해전(기원전 31년)에서 승리하고 안토니우스는 자결을 했지요. 그의 통치에서 최고의 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처세술에서 둘째라면 서..
시평
2012. 4. 3. 2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