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 서평] 성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책 - 인물로 뒤집어보는 성서(김진호, 삼인) (김재홍)
성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책 - 인물로 뒤집어보는 성서(김진호, 삼인) 김재홍 (성공회 부평교회, 진보신당 당원) 《라이프》(Life)라는 잡지에서는 21세기가 임박하였던 1997년에 마르틴 루터의 성서번역을 1천년의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고 보았다. 그 이유를 난 성서읽기의 다양성을 발견하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종교개혁이전의 교회에서는 공부를 많이 하였거나 신학교를 나온 지식인을 빼고 대다수 신자들이 라틴어로 쓰인 성서를 읽을 수 있는 학식이 없었기 때문에 교회에서 가르쳐주는 대로만 성서를 이해하는 것 외에는 성서를 만날 수 없었다. 이를 이용해서 교회에서는 신자들을 지배하였다. 루터의 성서번역은 기독교인들이 교회의 권위가 아닌, 자신의 지성으로 읽을 수 있게 함으로써 성서를 읽는 방법이 다양하다..
시선의 힘
2010. 12. 27. 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