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눈 :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8] 돈과 신앙, ‘착한 동거’의 논리를 찾아서 (김진호)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여덟번째 돈과 신앙, '착한 동거'의 논리를 찾아서 김진호 (본 연구소 연구실장) 시대착오 국가의 발전과 대형교회로의 성장, 그리고 보수주의, 이 세 가지 범주가 서로를 규정하며 연관되어 있었다는 점은 적어도 한국사회에서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1990년 어간까지는 말이다. 그런데 1990년대 이후 국가는 저성장 상황에 놓였고, 교회는 정체 혹은 역성장의 수렁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1990년대 이후 국가는 보수와 진보의 각축장이 되었고, 교회의 보수주의는 분화된 양상을 띠었다.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웰빙-우파’는 바로 이 분화된 보수주의, 그중 가장 뚜렷한 양상의 하나로 등장했다. ‘주권교인의 등장’이 이러한 분화를 읽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다. 떠돌아다니던 주권교인들을 정착시키..
[연재]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김진호)
2016. 12. 5.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