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세이] 山中事緣 (이수만)
2016.02.08 by 제3시대
이 첩첩산중으로 걸어 들어 온, 첫 사내가 궁금하다. 길도 없는 산을 뚫고 들어 온 사연들은 저렇게 마을이 되었겠지ㅡ 길은 열리고, 전기가 들고 눈이 내리고 ㅡ 방 한켠 머리맡에 열여섯 가지의 약을 쌓아 두고, 두려운 잠을 청하는 여인의 사연도 소복소복 쌓인다. 이수만 作 (한백교회 교인)
사진에세이 2016. 2. 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