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정보] 루터의 독일어 성서 번역에 깃든 해체성 (이상철)
루터의 독일어 성서 번역에 깃든 해체성 이상철 (한백교회 담임목사 / 한신대 겸임교수) 종교개혁은 신으로부터 독립한 인간을 선언한 사건이었을 뿐 아니라, 유럽이 국민국가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던 도화선이었습니다. 그 후 유럽은 국민국가의 틀 속에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게 됩니다. 즉, 근대의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국민국가와 자본주의의 확립이라 할 수 있는데, 그것의 시작이 종교개혁이었다는 것이죠. 이것이 종교개혁이 갖는 정치-사회학적 의미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위에서 언급한 종교개혁을 둘러싼 해석은 사후적으로 구성된 종교개혁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자들이 실제로 이렇게 거창한 목적의식을 갖고 종교개혁을 진행시켰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실제로 루터는 종교개..
신학비평
2016. 4. 4.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