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취지_

18대 대선 이전의 박근혜는 ‘스타 정치인’, ‘선거의 여왕’, ‘독보적인 대통령 후보’라는 타이틀을 교체해 온 노련한 정치인이다. 여성정치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정치적 기반을 넓게 구축한 그는, 여성정치를 기획하는 여성엘리트들에게는, 여성정치세력화의 디딤돌이 될지 걸림돌이 될지 늘 의문거리였다. 설령 여성에게 디딤돌이 된다 할지라도 그와 연대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도 여성엘리트 진영 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그의 과거사 이력 때문이다. 박근혜에게 ‘박정희의 딸’ 혹은 ‘유신의 조력자’라는 표상은 그의 정치 입문(1998)을 도운 ‘날개’였지만, 대선(2012)에 도전하는 그에게는 절대 풀릴 것 같지 않은 ‘족쇄’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 족쇄에서 빠져나와 그는 ‘여성’대통령이라는 날개를 달았다.
누가 그에게 여성대표성의 날개를 달아주었는가? 이 글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한다. 이 물음은 여성정치세력화를 추진하던 여성들이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박근혜에 대한 지지여부를 두고 벌인 논쟁을 규명하는 작업과 맞닿아있다.
-2002년에 느닷없이 시작된 박근혜 지지론과 박근혜 불가론을 둘러싼 논쟁에서 형성된 박근혜의 이미지와 이 논쟁이 한국의 여성정치 담론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다룬다.
- 18대 대선 당시 보수와 진보 진영의 논객들이 어떠한 논리로 박근혜에게 여성대표라는 날개를 달아주었는지를 밝힌다. 특히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슬로건과 박근혜의 여성기호를 둘러싼 성(sex/gender)논쟁을 조망하면서 정권획득을 욕망하는 남성들과 여성정치를 기획하는 여성엘리트들이 박근혜의 여성기표를 각각 어떤 방식으로 담론화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논쟁이 여성정치 담론의 공간에 미친 효과는 무엇인지를 규명할 것이다.
- 여성대통령 시대의 여성정치세력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되어야 하며, 여성대통령의 리더십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한국교회의 여성주의 리더십과 관련하여 살펴본다.  
 

발표자_ 이숙진 (성공회대 연구교수)

일시_2013.5.1 (수) 오후 7:30~9:30

장소_ 안병무홀(한백교회당)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과 2번 출구. 두 출구 사이 골목 50미터, 좌측 건물의 1층)
문의_ 02-363-9190, 010-4944-2019(정용택 연구원), 010-3043-5058(유승태 연구원), 3era@daum.net
참가비_ 3천원(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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