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차 월례포럼] 사회적 영성 세월호 이후의 한국 사회, ‘사회적 영성’을 이야기한다, 두번째 마당
_포럼 취지 14인의 비평가와 신학자들이 지은 『사회적 영성』은 우리 사회 감성의 흐름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 책입니다. 이제 좀 더 많은 독자들과 책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그 실천적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대화마당을 마련하였습니다. 지난 12월의 1차 대화마당에서는 주로 신학적 · 종교적 차원에서 ‘영성’의 ‘사회적’ 전환에 관해 토론했다면, 이번 제2차 대화마당에서는 반대로 사회적인 것 안으로 영적인 것이 도입될 필요성과 그 가능성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를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말할 수 없는 타자의 고통을 기억하고 신체와 언어에서 배제되어 있는 진리들에 응답할 수 있는, 바로 그런 주체를 불러내기 위한 새로운 정치적 기획으로서 ‘사회적 영성’이라는 문제설정이 얼마나 타당성이..
소식/월례포럼
2015. 1. 16.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