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미술 이야기(1)] ‘만만한’ 예술가 (김현화)
[일상의 미술 이야기(1)] '만만한' 예술가 김현화 (연구소 회원, 영국 Emerson College에서 설치미술 전공) 얼마 전 끝난 대선 이후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할 말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내가 찾아 읽는 몇몇 신문에는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인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해할 수 없다는 인터뷰 내용으로 시작해 민심을 잘못 이해한 것이었나, 시대정신을 오독한 것이었나, 또 누구의 책임인가 하는 분석의 말들로 이어졌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영화 을 찾아보며 스스로 위로하고 다독이기에 바쁘다. 이런 와중에 나는 다소 뜬금없이 내가 아는 예술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는 직업적 예술가도 아니고, 게다가 누군가가 자신을 예술가라고 부르는지도 모르며, 예술가가 되고자 하는 ..
시선의 힘
2013. 2. 26. 0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