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예수가 사랑한 남자]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정혜윤)
출판기념회(2011.6.7) 서평 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 정혜윤 (CBS 라디오 프로듀서) 저는 학자나 목회자가 아니라 정말로 소박한, 무지한 신앙인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세례교인이지만 또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평소에 이렇게 입에 달고 다닙니다 난 탕자다. 난 집을 떠난 탕자다 정말이지 요즘 한국 교회를 보면 탕자가 가출하고 싶어했던 이유를 열배는 더 잘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집을 나가고 싶습니다. 한국 교회는 꽤 성공한 졸부 부모처럼 굴고 있습니다 그들 말에 따르면 하느님은 하나에서 열까지 지상에 마치 사소한 일에 시시콜콜 간섭이나 하려고 오신 듯합니다 요즘 교회는 남의 성생활에는 관심이 있으면서 교회가 이권 나눠 먹기의 장소가 되고 중산층들만의 배타적인 ..
특집
2011. 6. 16.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