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퀴어] 확장된 불쾌함: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와 <킹스맨: 골든 서클> (조은채)
확장된 불쾌함: 와 조은채* ※ 영화 와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하 )의 속편인 (이하 )은 개봉을 앞두고 불거졌던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예상되었던 대로 흥행하고 있다. 전작인 가 그랬듯이, 역시 여러 모로 준수한 오락영화이다. 무엇보다도 141분의 상영시간이 큰 지루함 없이 흘러간다는 점에서 그렇다. 하지만 가 가지고 있었던 가장 큰 매력 포인트인 ‘신선함’은 에서는 더는 존재하지 않거나, 혹은 그 유통기한이 지나버린 것처럼 느껴진다. 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는 베테랑 요원인 해리 하트(콜린 퍼스)의 신조 아래, 동네 ‘양아치’였던 주인공 에그시(태런 에저튼)는 세계를 구한 국제 비밀정보기구 요원이자 최고의 ‘젠틀맨’으로 거듭난다. 교육과 훈련..
페미&퀴어
2017. 10. 11.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