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취지_

사람은 ‘앎’과 ‘함’으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살아간다. 역사-문화적으로 그리스도인이란 ‘느낌’이 없는 집단으로 규정된다. 여기서 느낌은 감정적인 것(동감이나 공감 같은)이 아니라 감각적인 것이다. 감각적 느낌이 없는, 감각적 느낌으로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정서가 메말라버린 집단이 그리스도인 아닌가?
결코, 성서적[히브리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을 성서적인 것으로 이데올로기적[교리적]으로 변조하여 그리스도인의 몸을 봉인하고, 그 봉인을 바탕으로 사목-권력(상징-권력)을 강고하게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감각’이다. 감각은 ‘살’(sa.rx)의 운동이고 이 감각운동이 없는 신체는 죽은 것이다. 이 난장-마당에서 묻는 물음은 간단하다. 인간의 원-생명(archi-zoe)인 하느님의 루아하에는 감각적인 것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감각적 쾌락과 정신적 기쁨은, 살의 쾌감과 종교적 법열은 구분될 수 있는가? 감각적인 미적 정서의 확장과 심화는 무한한 하느님의 원-생명의 또다른 선물이 아닌가?
첫 번째 난장-마당에서는 <<히브리성서>>를 음란하게 훔쳐 읽는 시선들을 늘어놓을 것이다.
두 번째 난장-마당에서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열정(passion)과 예수의 수난(passion)을 화-쟁(和-諍)시킬 것이다.
이 과정은 결국 예수가 말한 ‘기쁨’(“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요한 15:11)을 정신-신체적으로(psycho-somatic)으로 강렬하게 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강사_ 이정희(목사/백석대학교 기독교문화예술학부 강사)

일시_ 2013년 7월 7일, 14일(매주 일요일 2회), 오후 2~4시

장소_ 안병무홀(한백교회당)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과 2번 출구. 두 출구 사이 골목 50미터, 좌측 건물의 1층)

공동주관_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한백교회
문의_ 02-363-9190, 010-4944-2019(정용택 연구원), 010-3043-5058(유승태 연구원), 3era@daum.net

수강료_ 1회당 5,000원(한백교회 교인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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