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의 책: 서평] 거듭나야 할 동성애 혐오증 (이종원)
거듭나야 할 동성애 혐오증 이종원 (본 연구소 회원) 동성애를 바라보는 눈 “너 때문에 집안이 완전 개꼴이다. 더러운 자식!” 지난해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의 한 장면의 대사다. 조카 태섭의 동성애를 알게 된 삼촌은 태섭에게 막말을 퍼붓고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이 대사는 한국사회의 동성애에 대한 시선을 대변하기에 충분하다. 지금은 동성애를 다룬 주제가 공중파를 통해 방영되고 스크린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동성애를 바라보는 일반인의 시각 또한 과거에 비해 많이 개방되었다. 21세기에 성적 다양성이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며 유교 사상이 뿌리박혀있던 한국 사회에도 성적 다양성이라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교회문화는 아직도 동성애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조차 혐오스럽..
시선의 힘
2011. 9. 28.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