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1979년 가을을 떠올리며, 할머니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장운양)
1979년 가을을 떠올리며, 할머니와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장운양 (한백교회 교인) 1. 저에게 1979년은 너무나 많은 사연들이 차고도 넘쳤던 해입니다. 국민학교 3학년 시절이었습니다. 2. 1,2학년 시절 우등상장을 타지 못했다고 아버님은 봄방학이 접어드는 그 시절에 어린이들에게 가장 큰 고문인 잠을 재우지 않았습니다. 그 때의 아버지의 눈빛은 너무 무서웠고 지금도 진저리칠 만큼의 악몽이 종종 꿈자리에서 나타납니다. 당시 아버님은 중학교 서무과 직원이셨는데, 결국은 그 1979년 제헌절날 장로에 임직하셨습니다. 그리고 중학교 서무과 직원이라는 안정적인 직업을 던져 버리셨고.... 그 이후 어머니는 온갖 일들을 하면서 아버지가 감당하지 못하는 경제력을 매꾸기 위해서 헌신하셨습니다. 3. 시간을 헤아릴 길..
시선의 힘
2011. 7. 25.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