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이 난감함... (구선애)
이 난감함... 구선애 (한백교회 교인) 지난 주일은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스무번째 맞는 제삿날이었습니다. 12년 전부터 저희 집에서 제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제수는 기본적으로 밥과 국을 올리고 떡과 술은 물론, 삼색 나물, 고기, 생선, 전들, 그리고 탕. 포, 밤, 대추, 제철에 올릴 수 있는 모든 과일 등 음식이란 음식의 종류들을 다 올립니다. 상다리가 휠 정도로 올리고야 정성을 다했다는 느낌이 드나 봅니다. 시댁에서 지낼 때는 시어머님 주관아래 제수를 마련했으나 저희 집으로 제사를 모셔오면서 제수 마련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 되었고 남편이 제관 즉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처음 몇 해 동안은 그동안 하던 데로 했지만 해마다 조금씩 제수를 줄였습니다. 일하면서, 혼자 손에 버겁기도 했고 형식적이고 가지 ..
시선의 힘
2016. 1. 22.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