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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의 책] 죽은 신의 인문학(이상철 지음|돌베개)

연구소의 책

by 제3시대 2018.07.2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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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_


신이 사라진 시대, 신학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저자는 신학이 자족적이고 폐쇄적인 종교의 범주에 갇혀 있어서는 시대와 호흡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학이 당대의 인문정신과 소통해야 한다는 그의 문제 제기는 인문학으로서의 신학, 신학으로서의 인문학이라는 ‘인문/신학’을 제안하는 데 이르는데, 인문정신이 당연시되는 세계를 회의하고 따라서 세상과 불화하는 윤리적 태도(파국의 윤리)를 전제한다면, 신학의 언어는 기존의 인간 언어와 경험 세계를 뚫고 나가는 사유와 행위로서 한계에 다다른 시스템과 도그마(catastrophe로서의 파국)를 무효화하는 파국(apocalypse로서의 파국)을 지향한다. 

여기서 ‘파국’(破局)은 본래 신학의 수사이지만, 지금의 자본주의 세계와 한국 사회의 상황을 설명하는 개념이면서, 윤리가 작동하는(해야 할) 지점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인문학과 신학(‘인문/신학’)은 공히 (깨뜨려야 할) 세계의 파국이라는 목적을 공유하며, 서로를 보완하고 비춰주는 거울(‘/’)인 것이다.



목차_


프롤로그―‘인문/신학’이라는 새로운 상상력  

1부. 파국의 윤리
Intro. 인문정신은 왜 윤리적이고, 윤리는 왜 파국인가?  


1장 주체여, 안녕!―자기의 윤리  
윤리학 일반에 관하여|코기토의 탄생과 근대의 출현|근대성의 정점, 칸트의 선험적 주체|문제적 인간, 미셸 푸코|주체의 윤리에서 자기의 윤리로

2장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타자의 윤리
‘타자’는 어떻게 시대의 화두가 되었는가|헤겔의 타자론?내 안에 너 있다|포스트모던 시대의 타자론|너희가 레비나스를 아느냐|타자의 얼굴, 타자의 윤리|그래서 레비나스는 위험하다

3장 법 바깥의 정의를 향하여―환대의 윤리 
해석과 해체|데리다의 해체주의|해체주의와 윤리의 조우|환대, 법 바깥의 정의를 향하여|해체주의적 윤리를 실천하기

4장 내 안의 결핍과 부재를 응시하는 힘―실재의 윤리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쉽게 이해하는 욕망론|욕망의 전복성|안티고네, 쾌락 원칙을 넘어서|실재의 귀환과 실재의 윤리|윤리는 파국이다


2부. 신 없는 신학
Intro. 신이 사라진 시대에 신을 말한다는 것


5장 할리우드의 엑소더스 변천사―신을 바라보는 관점과 상상
왜, 모세인가?|두 얼굴을 가진 모세|홍해와 요단강 사이,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신을 만나는 자리 혹은 신이 오는 자리

6장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십계명」 중 제2계명을 향한 발칙한 생각
「십계명」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신의 이름을 둘러싼 미스테리|신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유령과 차연 그리고 신|그러니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마라

7장 메시아는 가라―전통적 메시아주의에 대한 전복적 해석
메시아는 언제 도래하는가|메시아를 둘러싼 농담, 거짓말 그리고 진실|유대교 메시아 vs. 기독교 메시아|‘메시아적인 것’의 정치학 혹은 윤리학

8장 무신론자의 믿음―21세기 비종교사회에서 다시 종교를 묻다
이유 있는 신학의 귀환|발터 벤야민, ‘유물론자의 신학’을 낳다|유물론과 신학의 동거|믿음 없는 신앙|종교 없는 종교 또는 감산의 사랑|무신론자의 믿음

9장 종교개혁, 중세라는 텍스트를 해체하다―종교개혁 500주년 삐딱하게 보기
종교개혁의 시차적 관점|성경 번역과 중세의 몰락|성경 번역에 깃든 해체성|종교개혁은 미완의 혁명|종교개혁의 현재성|혁명은 계속된다

10장 민중신학 전 상서―어느 소장학자의 민중신학을 향한 제언
민중신학, 한국 신학의 위대한 성취이자 자랑|연극이 끝나고 난 뒤|부정의 변증법|민중신학의 위기|민중신학의 부정성|민중신학과 타자


3부. 비판과 성찰, 고백과 애도
Intro. 한국 사회의 디스토피아적 증상에 대하여


11장 인문학 열풍의 아이러니
인문학 열풍의 요체|스펙 우선주의|힐링 지상주의|인문학의 기원 혹은 전통|인문, 인간의 무늬|다시, 인문학이다

12장 옥바라지 골목 철거를 둘러싼 서사
열 번째 재앙|서대문 옥바라지 골목 잔혹사|장소의 몰락|기억의 종말|‘종교적인 것’에 관하여|문설주에 피를 바른 그 집

13장 여성 혐오, 그 중심에 교회가 있다
너희의 손에는 피가 가득하다|혐오 공화국|여성 혐오 발언의 메커니즘|그녀들의 반격, 미러링|한국 교회, 여성 혐오의 인큐베이터|국가의 거짓말|여성 혐오라는 집단무의식

14장 자살에 관하여―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어느 신학교 노교수의 자살|자살에 대한 해석|자살률 1위에 드리운 그림자|뒤르켐의 『자살론』|신의 음성, 신의 위로|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신정론에서 인정론으로

15장 세월호, 바람 그리고 유령
바람만이 아는 대답|바람은 불고 싶은 대로 분다|마르크스의 유령, 데리다의 유령|참사의 현상학|세월호의 유령이 대한민국을 배회하고 있다|바람이 불어오는 곳, 바람이 불어가는 곳|부디 그날까지 우리 곁에 머물라!

16장 동성애 혐오를 혐오한다
마녀사냥, 한국 교회를 뒤덮다|혐오와 한국 개신교|동성애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이해|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동성애 혐오에 대한 저항과 성경의 해방적 전통

에필로그―무엇을 할 것인가?

감사의 말|발표 지면|참고문헌|찾아보기


언론보도_

1.주간경향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code=116&artid=201807161631311

  

2.중앙일보 http://news.joins.com/article/22780860

  

3.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062106035&code=960205

  

4. 한겨레신문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853089.html

  

5. CBS노컷뉴스 http://www.nocutnews.co.kr/news/5000966

  

6. YES24 채널예스 http://ch.yes24.com/Article/View/36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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