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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말] 웹진 <제3시대> 제173호 : 코로나가 바꾼 것과 남긴 것

여는 말

by 제3시대 2021. 2.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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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제3시대> 제173호 : 코로나가 바꾼 것과 남긴 것

 

 

웹진 <제3시대> 173호는 지난 한 해와 올해 초를 뒤덮고 있는 ‘코로나19’를 주제로 하여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잃은 것들, 코로나로 어른들이 잃은 것들」(황용연)은 코로나19로 인해 곤란을 겪게 되는 공동체의 ‘전수의 기억’이라는 문제에서 출발해, 그간의 대면/비대면 예배와 공공성에 대한 담론들이 “함께 살아가기”로서의 공공성의 의미와 거리가 멀었던 것이 아닌지 성찰합니다. 거리 둘 수 없는 공간에서 살아남기」(이성철)는 코로나와 청년 주거의 문제를 다룬 글로, 코로나를 통해 변화/가시화된 청년 주거 문제를 “거리 둘 수 없는” 청년 셰어하우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실업은 코로나19 때문일까」(허요한)는 코로나와 함께 경험한 불안정 노동 현장의 상황을 전해주면서, 과연 “현재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것일까?” 질문하며 원인이 아니라 문제를 가시화한 계기로서의 코로나를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웹진 <제3시대>는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의 리뷰를 공유하여, 함께 나눈 문제의식의 연속성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이번 호에는 2021.2.3에 진행된 제237차 월례포럼 <‘민중’ 효과: 민중신학에서 민중 용어의 작용에 대한 연구>(황용연)의 리뷰를 김현주, 박은정 두 분의 언어로 담아봅니다.

더불어 이번 호부터는 ‘민중신학 다시 읽기’라는 코너를 통해 안병무, 서남동 선생의 글을 소개합니다. 이를 통해, 웹진 <제3시대>가 제3시대와 함께하는 분들과 현재적 관점에서 민중신학 다시 읽기’를 모색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 웹진은 월 1회 발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웹진에 글을 기고하기 원하시는 분은 언제든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공식 메일 3era@daum.net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웹진 <제3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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