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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159차 월례포럼] 그들이 교회로 간 까닭은? : 박정희 정권기 복지체제 형성에 있어 도시교회의 역할과 기능에 관하여 (정용택)

소식/월례포럼

by 제3시대 2012. 11.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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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이번 11월 26일에는 본 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사회 보수주의 형성과 그리스도교 포럼>의 여덟번째 마당을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포럼 취지_

제도적ㆍ정책적 수준에서 한국의 복지발전이 비약적으로 이루어진 김대중 정부를 기점으로, 아울러 이명박 정부 하에서 정당을 중심으로 한 복지정치 논의가 한층 진전되면서, 현재 한국은 비복지국가에서 복지국가로의 이행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평가가 복지국가 연구자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물론 그러한 이행의 양상과 더불어, 과거 개발독재 시대의 발전주의적 복지체제의 유산과 흔적이 아직도 강하게 잔존하면서, 한국 복지체제의 변동에 강한 경로의존성(path dependence)을 부여하고 있다는 평가 역시 공존하고 있다.

따라서 그러한 이행의 과도기적 현실을 고려할 때, 지난 시대 발전주의적 복지체제 형성의 근간을 제공한 박정희 정권기의 복지체제에 관한 연구는 김대중 정부 이후 현재까지의 한국 복지체제의 구조와 문제점, 그리고 향후의 과제를 규명하는 데 있어서도 여전히 중요한 주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들어 몇 몇의 연구자들을 통해 그 시기 복지체제의 특성에 관한 고찰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정작 그러한 ‘문제적’인 복지체제가 취약한 물적토대와 빈약한 정책 위에서도 비교적 성공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만든 당시 사회의 통합 기제나, 그와 같은 억압적인 국가주도의 복지체제에 대한 대중들의 다층적인 반응 내지는 포섭과 저항의 복합적인 양상에 대해선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 시대에 한국경제와 더불어 급성장한 한국교회가 도시에서 수행한 복지적 역할, 즉 제3섹터로서 교회가 수행한 비공식적인 복지활동의 사회적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관련 쟁점들에 대한 신학적 차원의 개입 가능성을 모색해보고, 나아가 복지라고 하는 공간을 매개로 하여 한국사회의 보수주의 형성과 교회의 역할 간의 관계에 대한 탐구를 발전시켜 보고자 한다.

발표자_ 정용택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상임연구원)
일시_ 2012년 11월 26일(월) 저녁 7:30
장소_ 안병무홀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과 2번 출구. 두 출구 사이 골목 50미터, 좌측 건물의 1층)
문의_ 02-363-9190, 010-3043-5058(유승태 연구원), 010-4944-2019(정용택 연구원),

         3era@daum.net
참가비_ 3천원(자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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