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눈 :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11] ‘성(性)으로 성(聖)하라’ (김진호)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열한번째 ‘성(性)으로 성(聖)하라’자기계발의 시대 웰빙적 신성가족 이데올로기 김진호 (본 연구소 연구실장) 외설과 이단 2009년 한국개신교계에는 이상한 논쟁이 벌어졌다. 《하나 되는 기쁨》이라는 책을 둘러싼 외설, 이단 논란이었다. 그리스도인 부부의 성(性)에 대한 ‘도발적’(?) 표현들이 많은 데다 그것을 통한 신앙의 성숙을 논하는 책이라는 점이 문제였다. 물론 그 당시의 사회적 상식에서 이 책이 외설 시비가 붙을 만한 내용은 전혀 아니었다. 시기상으로는 60여 년 전에 출간된 것이지만 내용에선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훨씬 도발적인 《킨제이보고서》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온 지도 10년이나 지났고, 영화 〈킨제이보고서〉의 한국 상영도 2005년에 있었다. 공교롭게도 《하나 되..
[연재] '웰빙-우파'와 대형교회 (김진호)
2017. 3. 16. 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