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우리 교육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박태식)
우리 교육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다 박태식 (대한성공회 장애인센터 '함께사는세상' 지도사제)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는 말을 주변에서 종종 듣는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경우는 과연 어떤가? 필자의 제자 한 사람이 모 고등학교의 선생님으로 있는데 학생 중 하나가 유난히 말을 안 듣고 수업시간에도 딴청을 부리기 일쑤였다고 한다. 나무라다 지친 선생님이 도대체 네 부모님은 너를 어떻게 키웠는지 모르겠으니 상의를 해보게 전화번호 좀 알려달라고 했단다. 사실 그 정도 되면 덜컥 겁이 나면서 ‘선생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지 않을 테니 제발 용서해 주세요.....’ 그렇게 꼬리를 내려야 정상 아닌가? 그런데 사과는커녕 요 맹랑한 녀석이 ‘저도 선생님의 부모님이 선생님을 어떻게 키웠기에 이 모양인지 알아보게 ..
시평
2009. 7. 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