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구번타자 공필성(송기훈)
구번타자 공필성 송기훈* 롯데자이언트의 구번타자 공필성씨는 야구리그에서 유일무이한 데드볼 전문 타자다. 데드볼, 몸에 맞는 볼 전문타자라고 하니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나, 8명의 주전타자들이 나무로 만든 자신의 야구배트를 휘두르며 어떻게 공을 맞출까 상상을 할때 공필성씨는 그들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타격과는 별개로 몸쪽으로 파고드는 공에 어떻게 하면 좀 더 몸을 갖다 맞출 수 있을까 고민하기 때문에 남들보다 생각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 심지어 몸에 맞는 볼로 진루하라는 감독의 싸인을 받고 타석에 섰을 경우에 공필성씨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몸에 맞는 볼로 진루를 하여 득점 확률을 높여주느냐, 아니면 감독의 작전지시를 무시하고 타자 본연의 ‘배트 휘두르기’를 하느냐의 야구..
시선의 힘
2019. 3. 1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