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29살의 세례(차윤경)
29살의 세례 차윤경* 세 번째 삶의 고백입니다지난 삶의 고백을 하면서 종종 팔았던 가족이 이번에 함께 교회에 나오게 되어서 이제 더 이상 팔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누구를 팔아볼까 고민하다가 이제 그만 저 자신을 팔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아 한 번 팔아보려고 합니다.저는 이번주부터 세례 교육을 받기로 했습니다. 유아기때부터 다녔던 교회가 침례 교회라 유아 세례도 받지 못했고, 교회 여기 저기 전전하며 탕아의 삶을 살면서 청년 세례 시기도 놓쳤으며, 그 동안 세례의 중요성에 대해 그다지 생각해 본적이 없던 터라 그냥 저냥 비세례에 교회도 안 나가는 가나안 기독교인으로 살았습니다.이쯤 되면 쟤는 왜 스스로를 기독교인으로 생각하는 지 고민될 만도 합니다. 저도 이게 습관인지 두려움인지 미련인지 알 수가 없습..
시선의 힘
2018. 12. 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