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5] 일상을 지키기 위한 반전 운동 (배근주)
일상을 지키기 위한 반전 운동 배근주 (Denison University 종교 윤리 교수, 성공회 사제) 전쟁이 살아 남은 자들에게 가져다 주는 가장 큰 비극 중의 하나는 아마도 ‘일상 생활의 파괴’일 것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 낮 동안 일을 하고, 저녁에 휴식을 취하는 일상.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일을 하는 일상은 소소하고, 때론 무의미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일상이 파괴되는 경험을 한 사람들은 인간의 삶이란 결국 소소한 일상의 연속이란 것을 고백하곤 합니다. 지난 2011년 미국의 PBS (Public Broadcasting System) 방송국에서는 ‘여성, 전쟁, 그리고 평화 (Women, War and Peace)’라는 다..
시선의 힘
2014. 10. 7. 0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