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다름'이 인도하게 하라(주안 워딩턴)
'다름'이 인도하게 하라 주안 워딩턴 (뉴질랜드 Ackland University of Technology Ph.D 신약학) 1999년 말, 아니면 2000년 초 이었을 것이다. 우리 가족이 방글라데시에 도착한지 만 3년이 지난 때였다. 우리가 살던 나환자 병원 관사는 깊은 시골마을에 위치해서 전기공급이 아주 불규칙했다. 그런 환경에서 나는 방글라데시의 언어 를 배워야 했고, 이를 위해 낮이면 마을사람들과의 대화를 시도하고 저녁이면 초를 너댓개씩 켜놓고 책과 사전과 씨름을 했다. 그 결과 만 3년이 지난 후에는 어디서 누구와도 방글라로 대화하는데 어려움이 없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를 타고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시장을 향해 가고 있었다. 방글라데시에서 가장 흔한 교통수단인 릭샤는 자전거를 개조해서..
시선의 힘
2017. 8. 16.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