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눈] 숙명여대와 '토착왜구'(황용연)
숙명여대와 '토착왜구' 황용연 Graduate Theological Union Interdiscipilinary Studies박사과정(민중신학과 탈식민주의) 박사후보생 1. 얼마 전 숙명여대가 장안의 화제에 올랐다. 5.18 광주민중항쟁을 두고 망언을 했던 숙명여대 출신 김순례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냈다가 학생들의 반발을 극복하지 못하고 비판 성명을 철회하는 사태가 터졌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반발 의견 대다수는 총학생회가 자신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 말은 숙명여대 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정치적'인 성명이 나오는 것이 부담이 되거나, 혹은 아예 그 성명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뜻일 것이다. 대학생들이 앞장서서 총여학생회를 없애는 것이 대세가 되고 있..
비평의 눈
2019. 4. 26.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