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왜, 한신대는 ‘해석학과 윤리’를 개설했을까? - 상 (이상철)
왜, 한신대는 ‘해석학과 윤리’를 개설했을까? (상) : 이 냉소의 시대에 신학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상철 (Chicago Theological Seminary / 윤리학 박사 과정) I. 프롤로그: Come back home 한국으로 돌아간다. 거의 10년 만이다. 그 사이 세상의 모든 이치가 그러하듯,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세월 따라 변해갔고, 당연히 시대에 대한 해석도, 시대가 요구하는 윤리도 신학도 그에 걸맞는 옷으로 새롭게 갈아입었다. 그간 정권이 두 번 바뀌었고, 두 번의 정권이 바뀌는 사이에 민주 개혁(?) 세력을 대변하던 전직 대통령 두 명이 유명을 달리했으며, 김수환, 강원용, 법정 같은 종교지도자들도 많은 이들의 아쉬움 속에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져 갔다. 그 사이 광장은 파헤쳐졌고, 그..
시선의 힘
2014. 2. 3. 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