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한 해직교사의 '삶의 고백' (김영승)
한 해직교사의 '삶의 고백' 김영승 (한백교회 교인) 지난 월요일은 해직된 지 만 2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어느새?'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간 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의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최소한 훨씬 덤덤한 마음으로 삶의 고백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은 지났나 봅니다. 2008년의 교육감 선거 관련 형사소송은 대법원에, 1차 파면무효 민사소송도 작년 12월 승소해서 대법원에, 2차 파면은 이제 3월에 행정소송 1심이 시작됩니다. 법원에서 날아오는 여러 우편물이 어떤 것들은 뜯기지도 않은 채 탁자 위에, 신발장 위에 , 피아노 위에, 식탁 위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고 쌓일 정도로 이젠 아내와 아이들한테까지도 긴장감을 주지 못하는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들로 되어버린 ..
시선의 힘
2011. 2. 23.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