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눈] 우리 시대의 히포크라테스가 나타나길 바라며...(이주혁)
우리 시대의 히포크라테스가 나타나길 바라며... 이주혁(성형외과 전문의, 키스유 성형외과 의원장) 많은 사람들이 히포크라테스를 의성 (醫聖) 이라고 알고 있는 것같습니다. 그리고 의료 윤리가 무너져 가고 있는 이 시대에 히포크라테스의 정신이 의사들에게 아쉽다. 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을 자꾸 듣곤 합니다.그런데 과연 많은 사람들이,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를 잘 알고 저렇게 그를 인용하고 있는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는 기원전 400년경의 사람이고 저술 분량은 굉장히 방대해요. 단지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한 꼭지만 따서 의료 윤리 차원에서 한번씩만 인용하고 지나가기엔 그는 너무나 중요한 인물이거든요.오늘 일단 저는, 익히 알려져 있는 '선서', the Oath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
비평의 눈
2018. 2. 28.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