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묵시록』 펴낸날 : 2017년 10월 27일 페이지 : 264쪽 |
책 소개
미국인의 정서에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묵시록을 통해 오늘의 미국 사회를 들여다본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신학을 공부하고 연구해온 지은이가 실존적이며 학문적인 관심 대상인 미국이라는 나라를 자신의 관찰과 체험을 바탕으로 서술한 책이다. 서보명 교수가 미국을 바라보는 관점은 묵시록이다. 묵시록은 감추어진 신의 뜻을 드러낸다는 의미[默示]이며 파국적 종말을 예정한 사유다.
서구 기독교 역사에서 비롯한 이러한 세상 이해가 종교적 사명을 띠고 새로운 에덴을 건설하려던 청교도에 의해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꽃피고 그 세계관의 근본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묵시록은 미국인의 정서에 보편적으로 작용하는 하나의 기준이 되었으며 이 관점을 배제하고 미국(인)을 읽어낸다면 중요한 정신적 근거를 놓치게 된다고 강조한다.
목차
프롤로그 : 나의 미국
1장 묵시록의 현재 : 오늘의 미국을 비추는 거울
네이팜의 추억 그리고 사드
묵시록의 영웅 트럼프
국기와 국가
총의 묵시록
맥도날드 블루스
2장 묵시록의 신학 : 미국인이 세상을 이해하는 기준
청교도에 관하여
미국의 세대주의 신학
미국 정치의 메시아주의
3장 묵시록의 시선 : 미국에서 묵시록이 꽃피다
토크빌이 돌아본 미국
미국과 자연사 : 제퍼슨과 뷔퐁 그리고 화석
헤겔의 미국
4장 묵시록의 문화 : 시간 너머를 사유하다
핵폭탄 시대의 미술 : 잭슨 폴락
길 위의 문학 : 잭 케루악
미국과 영화
에필로그 : 묵시록은 종말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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