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167차 월례포럼] 예수, 장애인에게 누구인가? : 예수의 치유행위를 통해 드러나는 장애인관을 중심으로 (정중규)
포럼 취지_ 예수에게 장애인은 어떻게 보였을까. 예수에게도 차별의식이 있었을까. 성경은 그렇지 않다고 웅변하고 있다. 예수는 장애를 죄의 결과로 보거나 장애인을 부정하게 여겨 차별하는 그 시대의 장애인관을 거부하고 장애인을 다가올 하늘나라에 가장 먼저 초대받을 자로 삼아 예수운동에 적극 동참시켰다. 특히 치유자가 아닌 장애인의 입장에서 펼친 예수의 치유행위는 그 당시로 볼 때 가히 혁명적이었다. 예수는 장애인의 자기회복력을 이끌어내 스스로 자기 삶을 결정하고 일어서서 사회에 복귀하도록 하였다. 그를 위해 장애인의 요청이 있을 때 그 의사를 확인한 뒤 치유행위를 시작하고, 치유 뒤엔 ‘네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며 당사자의 믿음이 치유를 낳은 것임을 주지시키고, 사제에게 치유되었음을 확인받게 해 사회적으로..
소식/월례포럼
2013. 9. 2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