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정교분리 신학에는 복음이 없다 (김진호)
정교분리 신학에는 복음이 없다 - 「로마서」 13장 1절, ‘권세에 복종하라’의 역사적 자리 찾기 김진호 (본 연구소 연구실장) 도시 대중은 네로 황제(재위 54~68년)에게 커다란 지지와 환호를 보냈다. 전임자들과는 달리 대중을 위한 여러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쳤던 덕이다. 옥타비아누스 때보다도 많은 공공건설사업을 벌임으로써 부를 재분배하는 데 힘썼고, 연극, 검투, 기타 축제 등 각종 대중문화 장려책을 통해 대중의 정치적 능동성을 강화하는 데 힘썼다. 또한 상인들의 농간에도 불구하고 곡물가격을 안정되게 낮은 가격으로 유지하기 위해 식민지로부터 들여오는 식량의 안정된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큰 노력을 쏟았다. 뿐만 아니라 대중에 대한 귀족의 횡포를 통제하는 데도 적지 않은 관심을 기울였다. 그에 의해 ..
시평
2012. 1. 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