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정보] 비극과 구원을 변주하는 새로운 신학의 내러티브를 위하여 (정용택)
비극과 구원을 변주하는 새로운 신학의 내러티브를 위하여 정용택 (본 연구소 상임연구원) 우리가 사는 세계가 점점 재난으로 파괴되어가고 묵시록의 파국적 이미지가 막연한 불안을 넘어 현실적 공포를 자아내고 있는 현재, 수많은 이들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자연 일반의 재난 앞에서 이런저런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러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우리는 이 파국적 공포 앞에서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하는가?” 물론 그 모든 질문들도 정작 재난을 직접적으로 당한 사람들 앞에선 살아남은 자들, 그래서 미래를 염려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자들에게나 해당하는 사치스러운 질문에 불과할지 모른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도 재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 가까운 가족과 ..
신학비평
2011. 3. 23. 2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