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마당] 충동이 이끄는 삶(이상철)
충동이 이끄는 삶 이상철 (한백교회 담임목사 / 본지 편집인) 보시기에 참 좋았다 (it was very good).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엿샛날이 지났다.(창 1:31) 00.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새해를 어떻게 시작하시고 계신가요? 문득 제가 서른 살이 되던 해가 생각납니다. 스물 아홉에서 서른으로 넘어가던 12월 31일 날 밤에 대학로에 있는 어느 맥주집에서 스물 아홉이었던 내 후배와 맥주를 먹으며 엉엉 울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저 보다 한 살 적었던 그 후배는 지금은 꽤 알려진 독립다큐멘터리감독이 되었는데, “형 울지마!” 라고 저를 위로 할 때, “야, 스물 아홉이 뭘 알어?” 하면서, 저의 지나간 20대를 하염없이 애도했었습니다. 그때로부터도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저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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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2.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