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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평] 조선족 왜곡하는 영화들 (조영관)

    2017.08.29 by 제3시대

[시평] 조선족 왜곡하는 영화들 (조영관)

조선족 왜곡하는 영화들 조영관(이주민센터 친구 상근변호사) 김주환 감독의 영화 은 외출 중 우연히 범죄를 목격한 두 명의 젊은 경찰대생이 사건에 개입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최근 의 스크린 독주 속에서도 누적관람객 300만명을 넘기는 알토란 같은 흥행을 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이번 영화 은 지금까지 제작된 한국 영화 중에서도 ‘조선족’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악의적인 혐오가 가장 짙게 그려진 영화다. 영화의 대부분은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내가 일하는 일터이자, 수만명의 거주민이 생활하고 있는 대림동은 아무런 개연성 없이 범죄의 소굴로 묘사된다. ‘여권 없는 중국인이 많아서 밤에 칼부림이 자주 나는 곳’이라거나, ‘경찰도 ..

시평 2017. 8. 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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