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읽기: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뱀의 몸짓 (오종희)
뱀의 몸짓: 오종희 (본 연구소 회원, 한백교회 교인)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보는 내내 그 흔한 인생 이야기를 조용히,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감각에 부러움을 금치 못했던 영화. 관객이 이 영화 주인공의 살아가는 모습과 닮았느냐 안 닮았느냐 와는 상관없이 또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인생 여정에 동의 하느냐 마느냐 와는 상관없이 영화 속 인물이 어느새 인생의 한 꼭지를 넘겨가는 모습에서 수 만개의 또 다른 삶의 문턱에도 투영시켜 볼 수 있는 영화.그래서 특별나게 화려한 인생일지도 모르는 한 유명 여배우의 삶을내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도 무리 없이 유비 시켜 볼 수 있고 시간의 잔혹함 까지도 생각해보게 하는 꽤 괜찮은 영화이다. 주인공 '마리아 앤더스' ( 줄리엣 비노쉬 )는 '빌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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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9.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