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극우 개신교를 보는 청년들의 싸늘한 시선(김진호)
극우 개신교를 보는 청년들의 싸늘한 시선 김진호 (본 연구소 연구실장) 최근 유럽을 휩쓸고 있는 극우주의의 바람이 심상치 않다. 몇몇 나라에서 극우주의 정권이 들어서기까지 했다. 마치 1930년대 파시즘의 시대가 부활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 현상의 중심에 청년이 있다. 지난해 11월 유럽 각지에서 극우주의자들이 폴란드의 바르샤바로 몰려들어 집회를 연 일이 있었다. 최근의 극우주의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였는데, 그 행사를 주도한 것은 바로 폴란드의 청년 극우주의자들이었다.반면 2016~2017년 한국의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청년의 두드러진 활약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때 촛불을 든 청년들은 극우적 권위주의 체제의 부활을 도모했던 박근혜 정권에 항거한 것만이 아니다. 1980년대 민주화운..
시평
2018. 10. 19.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