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읽기 : 인크레더블2] 보다 보니 한국의 현실이 민망해졌다(권오윤)
인크레더블2, 보다 보니 한국의 현실이 민망해졌다 권오윤 *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주의하세요. 은 2004년에 개봉한 픽사의 애니메이션입니다. 더는 슈퍼히어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회에서, 평범한 인간으로 살 것을 강요당한 슈퍼히어로 가족의 활약을 다루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지금 봐도 독특한 그림체와 유머 감각, 과감한 액션 장면들이 돋보였죠. 가부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비틀어 놓은 것도 좋았습니다.14년 만에 돌아온 속편 는 전편의 결말 부분에서 곧바로 연결됩니다. 도시의 평화를 위협하는 새로운 적과 맞닥뜨린 인크레더블 가족은 가까스로 도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슈퍼히어로를 관리해온 당국은 더는 그들의 뒷바라지를 할 수가 없습니다. 당장 먹고살 길이 막막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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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6.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