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한 '얼치기 무신론자'의 신앙고백 (오종희)
한 '얼치기 무신론자'의 신앙고백 오종희 (본 연구소 회원, 한백교회 교인) 한백교회에서 예배드리기 시작한지 벌써 달수로 8개월 정도 됩니다. 작년 여름 한백교회서 드린 첫 예배는 설교도 없이 환경에 관한 퀴즈를 내던 예배였습니다. 종교적인 감수성만 부풀리던 보수교회를 기십년 다녔고 그 후에는 소위 예전과 정통신학을 입버릇처럼 강조하던 교회를 다녔던지라 그 동안의 예배 형태와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한백에서의 예배가 내게는 한마디로 싱거웠습니다. ‘차’도 ‘포’도 빠지고, ‘예수’도 ‘성령’도 빠지고 ‘인간’만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느낌이 그리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그 즈음, ‘삼위일체’니 ‘구원’이니 언제나 화려한 말잔치 뿐이던 교회에 의문을 갖기 시작한 것도 한 이유지만 [제3..
시선의 힘
2010. 3. 6.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