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정보] 타자論 II : 은희경 <새의 선물>에 빚지다 (이상철)
타자論 II : 은희경 에 빚지다 이상철 (Chicago Theological Seminary / 윤리학 박사과정) 은희경의 ‘새의 선물’과 김형경의 ‘세월’을 이야기하면서 서른이었던 나는 당시 스물 넷이었던 김희선을 만났다. 신춘문예 등단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허풍을 떠는 나, 그리고 은희경과 김형경을 자기와 함께 이야기하는 나를 바라보며 김희선은 내게 조금씩 마음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그때를 회상한다. 그래서 지금도 죽기 전에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신춘문예 등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늘 마음 한 구석에 빚진 마음으로 있다. 나와 내 아내 김희선을 연결시켜줬던 (문학동네,1995)은 은희경이라는 작가를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이 책으로 은희경은 문화동네에서 수여하는 무슨 작가상을 받으며 화..
신학비평
2011. 2. 23.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