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힘 : 아주 아카데믹하지 않아서 더욱 아카데믹한 단상 3] 내 모든 구멍을 채워줘 (김정원)
아주 아카데믹하지 않아서 더욱 아카데믹한 단상셋. 김정원* 아주 오랜만에 만난 영국 친구 W와의 수다가 한참이었다. 히피 부모 아래서 자란 덕분인지 W는 내가 만난 영국 사람들- 보수적이고, 지루하고, 미들 클라스에 속해있으며 sorry를 연발하는- 과는 달랐기에, 그와의 대화는 늘 즐거웠다. 우리 수다의 주제는 ‘관계’ 였는데, 그는 내게 보여줄 것이 있다 하였다. 바로 ‘관계 아나키를 위한 선언’, 원어로는 ‘The short instructional manifesto for relationship anarchy’ 였다. Love is abundant, and every relationship is unique Love and respect instead of entitlement Find your ..
시선의 힘
2016. 4. 1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