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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세이] 이촌동 Green Belt (2) (오종희)

    2018.03.28 by 제3시대

  • [사진에세이] 이촌동 Green belt(오종희)

    2018.02.02 by 제3시대

[사진에세이] 이촌동 Green Belt (2) (오종희)

이촌동 Green belt(2) 담벼락 화분들의 서식 여건은 대충 이런 사정이지 않을까? 1, 도시계발 전이거나 변두리 마을에 서식한다. 2, 마당 없는 집의 간이 정원, 또는 간이 오아시스 역할. 3, 버린 것도 소유한 것도 아닌 어중간한 경계에 위치. 4, 봄이 되어 뭔가가 심어지거나 스스로 잡초가 자라날 가능태 (텃밭) 5, 허름한 집 벽의 방어막. 6, 제대로 버리려면 흙을 제거하고 분리 수거해아 하는 번거로움에 그냥 주저앉기. 7, 좁은 땅을 늘리는 도시간척. 8, 흙에 대한 노스텔지어 달래기. 9, 집 주인이 한 곳에 오래 거주했음의 결과물.;그리고 한 겨울의 무소유가 한 여름의 풍성함으로. 어색한 구석 없이, 집이 조금 정리되면 화분도 조금 정리. 그러다 영영 정리. 오종희 作 (본 연구소 ..

사진에세이 2018. 3. 28. 14:27

[사진에세이] 이촌동 Green belt(오종희)

이촌동 Green belt 도시 재개발 광풍 전야 숨고르기 하는 서부 이촌동 좁은 골목 곳곳에 ‘버림’과 아직 ‘소유’의 중간에서 서식하는 화분들.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줄 화려한 꽃이 심겨져 관조의 대상으로 거래되었을 태생을 등지고 이제는 너무 흔하고 미천해서 문 밖으로 나와 노숙을 하는 그들은 차라리 소유의 끈적함이 사라져 해탈로 접어든 작은 타자들이다. 한겨울의 죽음에서 더운 날의 푸성귀가 만들어지기를 반복하는 동안 좁은 땅덩어리 한 평 값이 괴로운 사람들의 손길과 흙에 대한 그들의 노스텔지어를 온 몸으로 담고 언제고 철거될 허름한 담벼락 밑에 오늘도 서부이촌동 화분들이 서식한다. 오종희 作 (본 연구소 회원, 한백교회 교인)

사진에세이 2018. 2.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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