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의 눈] '낯선 것'이 이끄는 삶(김윤동)
'낯선 것'이 이끄는 삶 김윤동 (본 연구소 행정연구원) 내가 몸 담고 있는 교회에서는 각 교회학교 부서별로 제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간략히 설명하여 ‘제자학교’라 함은 일종의 교회 내 성인교육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제자 훈련의 교회학교 버전인 셈이다. 이 글에서는 이번에 ‘읽기와 쓰기’라는 주제 아래 초등학교 1, 2, 3학년 아이들과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흥미로운 결과가 있어 이 지면을 통해 공유하려 한다. 시를 쓰기가지 있었던 일 우리는 ‘읽기와 쓰기’라는 주제 아래, 2주에 걸쳐 시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막연히 주제를 던져 시를 쓰게 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나는 한 가지 특별한 방법을 써서 아주 ‘낯선 하루’를 경험해보기로 했다. 그 특별한 방법이란 하루의 활동을 미..
비평의 눈
2017. 12. 20.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