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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의 힘]길을 잃었던 날 맞닥뜨린 성화(박여라)

    2019.06.07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박여라)

    2019.04.04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환골탈태: 콩은 청국장이 되고, 포도는 와인이 되고(박여라)

    2018.02.28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바벨탑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하다(박여라)

    2017.12.20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샌 가브리엘 미션에 가면 오래된 포도나무가 있다(박여라)

    2017.08.29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이스라엘 와인 이야기 (박여라)

    2016.03.21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그리스도교와 와인, 그리고 나 (박여라)

    2015.09.01 by 제3시대

[시선의 힘]길을 잃었던 날 맞닥뜨린 성화(박여라)

길을 잃었던 날 맞닥뜨린 성화 박여라* 또 길을 잘못 들었다. 차를 몰고 여행 다니면 놓치는 게 많다. 그런 줄 알면서도 나만의 공간을 갖고 이동한다는 유혹은 떨치기 어렵다. 노래도 크게 부르고 맘 편하게 방귀도 뀐다. 짐을 들거나 매고 다니지 않으니 몸이 덜 축난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가려는 곳까지 대중교통이 너무 뜸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운전해서 가지만, 그런 데는 차를 빌리는 게 시간뿐 아니라 비용까지 적게들 때도 왕왕 있다. 그런데 일단 출발하고 나면 운전만 해야 하니 편하기만 한 건 아니다. 가는 길에 마실 물과 간식을 챙겨 놓았어도 필요한 다른 무엇을 트렁크에 넣은 채 출발했을 수도 있고, 뭔가 떠올라 메모를 하려고 해도 -요샌 스마트폰이 제법 도와주긴 하지만- 만만치 않다. 차라리 차를 잠..

시선의 힘 2019. 6. 7. 00:44

[시선의 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박여라)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박여라* 작년에 유럽에 갔다가 와인을 딱 한 병 사서 돌아왔다. 캘리포니아에 가면 한 짝(12병)이나 적어도 반 짝을 갖고 돌아오더니 왜? 미국서 올 때는 와인을 아예 따로 포장해 비행기 타며 위탁수하물로 부치고, 도착해서는 영수증을 보여주고 세금을 낸다. 이번엔 여러 교통수단으로 돌아다니느라 와인을 들고 다니기 무겁고 번거로워 많이 가져오는 건 엄두를 못 냈다. 비행기도 여러 번 갈아타니 귀찮아질 가능성은 아예 없애고, 와인은 여정 후반부에 사자고 일찌감치 계획했다. 마지막 비행기 타기 전에야 한 병을 고르고 골라 가방 깊숙이 집어넣었다. 물론 거기 있는 동안 매일매일 최선을 다했다. 우리나라 주류 면세범위는 종류에 상관없이 ‘1리터 이하, 1병, 미화 $400 이하’이다. 이..

시선의 힘 2019. 4. 4. 22:55

[시선의 힘] 환골탈태: 콩은 청국장이 되고, 포도는 와인이 되고(박여라)

환골탈태: 콩은 청국장이 되고, 포도는 와인이 되고 박여라* 지금 나는 '홍어 과다' 상태다. 지난 1년 동안 먹은 홍어는 내 평생 그 이전까지 먹은 홍어보다 훨씬 많다. 가리는 음식이 없어 뭐든 잘 먹지만, 그리고 홍어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이라고 여기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느 날 홍어가 먹고 싶다든지, 먼저 나서서 먹으러 가자고 주창할 정도로 홍어가 내게 우선순위가 높은 음식은 아니다. 작년 겨울 몇이 모여 홍어삼합에 애탕을 먹고 다음에 또 만나기로 했는데, 처음 만날 때 고른 홍어집 명단에서 다른 곳들도 가보자고 한 게 발단이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 홍어 먹은 얘기를 하다가 그 모임에서도 홍어를 먹으러 갔다. 급기야 몇 주 전 원래 모임 사람들과 홍어 기행이라며 영산포엘 다녀왔다. 나주 기차역에..

시선의 힘 2018. 2. 28. 13:33

[시선의 힘] 바벨탑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하다(박여라)

바벨탑을 바라보며 와인 한잔하다 박여라* 사람들이 와인에 대해 불평할 때 뭐 이리 많고 복잡하냐고 한다. 그런데 사람들 얼굴을 생각해보자. 지구에 인구가 75억인데 그 사람들 얼굴이 다 다르게 생겼다. 똑같은 얼굴은 정말 하나도 없다. 나무도 돌도 꽃도 고양이도 다 다르게 생겼다. 자연이다. 와인이 셀 수 없이 많고 복잡하고 다양한 것은 자연에서 왔다는 증거다. 그리고 살아있기 때문에 그대로 머무르지도 않는다. 물론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도 다른 개체이기에 엄밀하게는 다 다르다. 와인도 공장에서 찍어내듯 대량생산된 경우는 거의 그러하다. ‘참이슬’처럼. 그러나 한 사람이 같은 나무에서 거둔 포도로 만들어도 작년 와인과 올해 와인은 다르게 마련이다. 그러니 같은 포도종이어도 어디에서 어떻게 키웠는지 그해 ..

시선의 힘 2017. 12. 20. 16:16

[시선의 힘] 샌 가브리엘 미션에 가면 오래된 포도나무가 있다(박여라)

샌 가브리엘 미션에 가면 오래된 포도나무가 있다 박여라* 칠레 와인 회사 ‘산 페드로’는 1865년에 설립되었다. 그래서 생산하는 와인 라인 중 하나를 ‘1865’라 이름 지었다. 한국에서 아주 인기다. 2004년 발효된 칠레 FTA, 뒤이은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이 가져온 와인 담론도 큰 역할을 했지만, 마케팅 언어가 잘 들어맞았다. 18세에서 65세 누구나 즐기는 와인이다, 골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18홀 65타 치세요~ 선물하고, 세일할 때 마트에서 18천원인데 레스토랑에서는 65천원이라는 둥. 레토릭으로 흥행(?)을 불러일으키기로는 최근 2천 년 동안 예수가 최고다. 복음서 수많은 이야기 속 예수의 언어는 시대, 나이, 지역, 인종, 문화, 성별 할 것 없이 수많은 차이를 끌어안는다. 여..

시선의 힘 2017. 8. 29. 17:00

[시선의 힘] 이스라엘 와인 이야기 (박여라)

이스라엘 와인 이야기 박여라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는 같은 배에서 나온 이웃종교이지만, 유대교에 대해서 내가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음을 전제하고 이 글을 시작한다. 그나마 아는 것도 띄엄띄엄 단편적이고 겉핥기 수준이다. 이웃이나 동료들이 지키는 절기를 통해 알게 된 특별한 관습이나, 전해들은 이야기, 영화, 역사로 알고 있는 탈무드, 홀로코스트 정도다. 유대교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와인이 그들의 종교예전과 일상생활 속에서 늘 있어왔다는 점에서 좀 더 들여다보고 싶어서이다. 이슬람교까지 해서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이 세 자매(또는 세 형제, 혹은 삼남매?) 종교는, 같은 지역에서 뿌리를 함께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와인에 대해서는 각자 아주 다르게 발전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이슬람을 세운 예언자..

시선의 힘 2016. 3. 21. 12:26

[시선의 힘] 그리스도교와 와인, 그리고 나 (박여라)

그리스도교와 와인, 그리고 나 박여라 들어가며 와인 공부를 시작한 뒤 서가에서 여러해 만에 성서를 꺼내들었다. 와인에 관련된 단어들을 주석책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그 단어들이 나오는 성서본문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예전엔 생각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의미로 본문이 가깝게 다가왔다. 와인이 성서를 읽는 새로운 렌즈가 되어준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도 되어주겠구나 하며 와인공부가 더 재미있어졌다. 그러고 나서 보니 흥미로운 점이 있었다. 경건하거나 근본주의거나 또 다른 어떤 이유로든 술을 죄악으로 여기는 개신교 신앙인들 중에서 꽤 많은 사람들이 와인 한 잔에는 너그럽다. 구세주 예수도 제자들과 포도주를 나눠마셨으니까. 그런가 하면, 성서 본문에 예수가 마셨다는 그 포도주는 우리가 아는 와인..

시선의 힘 2015. 9. 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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