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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미&퀴어] 태극기 노인의 나라에 나는 없을 것이다(유하림)

    2017.06.28 by 제3시대

  • [비평의 눈] 어쩌면 허구일지도 몰라, 여성혐오 (신윤주)

    2017.04.26 by 제3시대

  • [페미&퀴어] 진부함과 지능의 상관관계(조은채)

    2017.04.11 by 제3시대

  • [페미&퀴어] 혼란 속 정국, 무지에 대한 거부를 통해 헤쳐가기 (김혜란)

    2017.03.28 by 제3시대

  • [영화읽기] 가부장제의 폭력을 되받아 치는 발칙한 그녀 <Elle (폴 버호벤, 2016)>

    2017.03.16 by 제3시대

  • [페미&퀴어] 이별의 이유 (유하림)

    2017.03.01 by 제3시대

  • [페미&퀴어] 성별화된 불평등과 대상화된 여성 (조은채)

    2017.02.15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 아주 아카데믹하지 않아서 더욱 아카데믹한 단상 7] 172에 48키로 여자 일기 (김정원)

    2016.12.19 by 제3시대

[페미&퀴어] 태극기 노인의 나라에 나는 없을 것이다(유하림)

태극기 노인의 나라에 나는 없을 것이다. 유하림* 서울 시청 지하에 위치한 공정무역 카페에서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한지 2년 째다. 가끔씩 큰 집회가 있을 때면 손목이 뻐근하도록 컵에 얼음을 퍼야하지만, 평상시에는 그리 바쁜 편이 아니다. 게다가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음료의 레시피도 간단하다. 흔히 말하는 꿀알바인 셈이다. 바야흐로 2016년 12월. 가끔씩 열리던 큰 집회가 매주 열리면서 ‘꿀알바’는 ‘쓴알바’로 바뀌었다. 시청 광장을 가득 채웠던 ‘태극기’가 카페마저 가득 채우게 된 것이다. 볼이 따갑게 세찬 바람이 부는데도, 어깨와 발등에 쌓이게 눈이 내려도 어떤 사람들은 태극기를 들었다. 태극기를 든 사람 중에는 노인이 많았다. 가만 보면 그들은 자못 진지해 보인다. 서로를 향해 당신..

페미&퀴어 2017. 6. 28. 16:31

[비평의 눈] 어쩌면 허구일지도 몰라, 여성혐오 (신윤주)

어쩌면 허구일지도 몰라, 여성혐오 신윤주* # 나의 이야기 지난 세월을 돌이켜 헤아리는 일은 시간의 유속을 왜곡하는 셈법이라지만 그래도 그렇지, 8년차 부부라니! 맘이 그렇지 않다 해도 신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시기는 이미 한참 전에 지나버렸다. 낯선 열정이 친숙한 다정함으로 변모하는 동안 동갑내기인 우리 부부는 양가 부모님 네 분의 환갑 기념행사와 동생의 결혼, 그리고 몇 번의 이사를 함께 치렀다. 그리고 서른여덟이 되었다. 서른여덟짜리 여성의 몸은 어떤 것일까. 나는 아이를 가지는 일을 두고 숙고할 때마다 내 몸의 나이를 센다. 그렇게 ‘나 자신’인줄 알았던 몸이 사실은 ‘대상’이었음을 자각한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으로 가정되어 있지만 사실은 통제의 범위를 훌쩍 넘어서는 대상으로서의 육체가 불..

비평의 눈 2017. 4. 26. 15:58

[페미&퀴어] 진부함과 지능의 상관관계(조은채)

진부함과 지능의 상관관계 조은채*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걷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친구가 듣는 여성학 수업에서 저 말과 동시에 강의실 안의 분위기가 싸해졌다고 한다. 몇몇은 대놓고 한숨을 쉬었고, 나머지는 표는 내지 않았지만 실망한 기색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자신조차도 그 말의 진부함에 기대가 한풀 꺾이는 느낌이었다고, 친구가 고백했다. 잠깐 말문이 막혔다. 거의 클리셰가 되어버린 그 말이 이제 진부하게 느껴진다는 사실을 쉽사리 부정할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반발심도 들었다. 저 말에 진부함을 느끼고 다들 실망해버릴 거라면, 도대체 여성학 수업에 얼마나 새로운 것을 기대했다는 말인가? 물론, 오랫동안 반복해서 회자된 예시가 진부하게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성별에 따라 밤길을 걸을 때..

페미&퀴어 2017. 4. 11. 15:08

[페미&퀴어] 혼란 속 정국, 무지에 대한 거부를 통해 헤쳐가기 (김혜란)

혼란 속 정국, 무지에 대한 거부를 통해 헤쳐가기 김혜란 (캐나다 세인트앤드류스 대학, 실천신학 교수)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진 후 약 2주 동안 한국에 대한 뉴스가 카나다 뉴스에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물론 남한 정치만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의 미사일에 관한 뉴스까지 포함한다. 이는 아주 드문 일이다. 지난 주일엔 교회 예배 중보 기도 때, 한 백인 교인이 소리를 내어 북한에 대한 기도를 드렸다. 남북한 정세에 관한 어려운 상황이 카나다에까지 느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 역시 아주 드문 일이다. 학교에서 교회에서 나에게 남한에 대해 북한에 대해 물어본다. “어떻게 될 거 같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어?” 내 모국이 걱정이 되어 나에 대..

페미&퀴어 2017. 3. 28. 14:06

[영화읽기] 가부장제의 폭력을 되받아 치는 발칙한 그녀 <Elle (폴 버호벤, 2016)>

가부장제의 폭력을 되받아 치는 발칙한 그녀 이희승* 영화과 동료가 감독한 저예산 영화를 단 한번, 게릴라 개봉한다는 이메일이 도착했지만, 오후 6시인 상영시간을 확인하고는 조용히 이메일을 닫습니다. 흔치 않은 일은 아니지요. 결혼생활하고 아이 키우며 대학가 언저리에서 교편잡고 있는 워킹맘들은 강의 시간이 다 끝난 후에야 시작하는 여러 학술 활동 및 친목모임에 참여하기 쉽지 않은 현실을 한탄하면서, 서서히 교수사회의 중심에서 멀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여권신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를 자부하는 뉴질랜드에 산다고, 꽤나 진보적인 인문학부에 속해 있다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이 자괴감 충만한 에피소드는 기득권을 결코 여성들과 순순히 나눠 가질 수 없다고 버티는 가부장제의 뿌리깊은 독점욕을 공적, 사적 영..

영화 읽기 2017. 3. 16. 01:13

[페미&퀴어] 이별의 이유 (유하림)

이별의 이유 유하림* 6개월 정도 만난 애인은 어쩐지 나를 답답하게 만든다. 그에게 귀엽고, 착하고, 애교많고, 철없고, 왈가닥인 나는 진지하고, 예민하고, 거칠고, 폭력적일 수 없었다. 함께 영화를 보러 가서 시작 전에 나오는 광고를 보고 있었다.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자가 엉덩이를 쭉 내민 자세의 운동을 하는 장면이 광고내내 이어졌고, 마지막에는 ‘더 저렴하게 이용하자!’ 같은 카피가 나왔다. 광고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결국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내가 본 것은 한 여자의 몸매와 그것을 통한 섹스어필이었다. 화가 나서 “아니, 저게 무슨 광고야.” 하고 투덜댔다. “통신사 광고지.” “그걸 내가 몰라서 물어?” 내가 어떤 의미로 말한지 뻔히 알면서도 눈치 없는 답을 하는 그에게 쏘아댔다. “왜 ..

페미&퀴어 2017. 3. 1. 17:39

[페미&퀴어] 성별화된 불평등과 대상화된 여성 (조은채)

성별화된 불평등과 대상화된 여성 조은채* 남자 지인 중에 페미니즘 강연을 종종 들으러 다니고, 그 주제에 대해 나름 유의미한 대화를 나눈 적도 있었던 사람이 있었다. 그렇게 친하지는 않았지만 대개 친절한 편이었고, 딱히 나쁜 사람도 아니었다. 그런데 그가 이전에 저질렀던 성폭력이 sns를 통해 폭로되고 고발되었을 때, 나는 놀라기는 했지만 경악하지는 않았다. 나에게 그런 행동을 직접 한 적은 없었지만, 그의 어떤 태도나 말에서 미묘하게 거슬리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내가 느끼던 의혹을 사소한 것으로, 혹은 괜한 것으로 치부해서 넘겨버렸다. 그가 나에게도, 그리고 대외적으로도 나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니,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오히려 좋은 사람에 가까웠을 것이다. 그는 소외되고 가..

페미&퀴어 2017. 2. 15. 09:45

[시선의 힘 : 아주 아카데믹하지 않아서 더욱 아카데믹한 단상 7] 172에 48키로 여자 일기 (김정원)

172에 48키로 여자 일기 김정원* 내 일상에 가장 깊숙하게 스민 욕망 중 하나가 ‘마른 몸’이다. 이 욕망의 출발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른 몸을 아름답다고 생각한지는 꽤 오래되었다. 중학교 시절의 나는 아주 바짝 마른 여자아이였다. 키는 날로 크는데, 살은 당최 붙질 않았다. 키에 맞춰 교복을 입고 있었던 지라, 자루를 뒤집어 쓴 허수아비가 따로 없었다. 중학교 3학년이 되어 키는 170이 다 돼 가는데, 몸무게는 겨우 40키로에 그쳤다. 아빠는 ‘용든약’을 지어왔다. 약발이 좋았는지 겨우내 살이 올랐고, 고등학교에 갈 적엔 48키로까지 몸이 커져 있었다. 그거나 거기까지였다. 키는 172까지 계속 컸지만 몸에 살은 붙지 않았다. 다이어트커녕 한 끼도 놓치지 않고 꼬박 밥을 먹어도 ‘축복받은 유..

시선의 힘 2016. 12. 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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