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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선의 힘] 이유 있는 편식(김난영)

    2019.10.11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송기훈)

    2019.09.20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박소은과 고강동(심정용)

    2019.09.20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거짓 그리스도와 김용희(강군)

    2019.09.20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2010년 상도동(문재승)

    2019.08.29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바람이 불어오는 곳(박여라)

    2019.08.29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방학계획표(김난영)

    2019.08.07 by 제3시대

  • [시선의 힘] 나사렛 연대기 시나리오(송기훈)

    2019.07.19 by 제3시대

[시선의 힘] 이유 있는 편식(김난영)

이유 있는 편식 김난영(한백교회 교인) 채식에 가까운 시절이 있었다. 가끔 먹을 수 있는 치킨과 돈가스를 제외하면 육고기를 먹지 않았다. 고기가 익어가는 냄새도 모양새도 불편했고 입에 대기는 더욱 싫었다. 동생은 물처럼 마시던 흰 우유도 맛이 없었다. 밥상에 함께 앉는 사람들은 없어서 못 먹는 고기를 마다하는 나를 신기해했고, 엄마는 우유조차 안 먹는 내가 또래보다 덜 클까 걱정했다. “너는 고기 안 먹어? 왜?” 집 밖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답을 준비해야 했다. 일로 만나는 사람과 밥을 먹을 때면 더욱 신경이 쓰였다. 누군가 나를 무던하지 않은 특이한 사람, ‘편식’하는 사람으로 볼까 불편했다. 스무 해 가까이 그런 고민을 하며 숟가락을 들었다. 다행히 해가 지날수록 나와 비슷한 식성을 가진 사람들을 ..

시선의 힘 2019. 10. 11. 12:27

[시선의 힘]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송기훈)

예수와 함께한 저녁식사 송기훈* 루가 7:34 보아라, 저 사람은 즐겨 먹고 마시며 세리나 죄인들하고만 어울리는구나! 먹방 유튜버 ★나살렘예수찡★ 은 (본명 : 최현팔) 2019년 떠오르는 10대 유튜버에 선정되었다. 그는 올해 먹방 유튜버들 사이에서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못했던 불닭볶음면 30봉지를 한 번에 먹어치우며 일약 떠오르는 스타가 되었다. 최근 방영분인 2019년 7월 24일 영상에서는 메뚜기 튀김 1kg을 먹어치우며 동시접속 2만명을 넘기는 기염을 토하였다. 이러한 최현팔씨의 퍼포먼스를 보는 일부 시청자들은 최현팔씨의 영상에“인기만 끌면 똥도 먹겠다”, “어그로꾼예수”, “더러운 예수” 라고 댓글을 달기도 하였다. 하지만 실제로 먹방 유튜버의 삶은 화면에 보이는 것처럼 행복하게 먹는 것으로 ..

시선의 힘 2019. 9. 20. 21:52

[시선의 힘] 박소은과 고강동(심정용)

박소은과 고강동 심정용* 0. 얼마 전에 가수 박소은의 공연에 갔다 온 이후 줄곧 그의 노래에 빠져 살고 있다. 솔직하고 거친 가사말, 거기에 깃든 매력적인 자의식, 그러면서도 사이사이에 스며든 관념어를 통해 추상성으로 도약하는 포인트, 기타 소리와 목소리와 멜로디가 어우러지는 탄탄한 실력 등 그를 설명할 말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에게 처음 빠지게 된 노래인 을 이야기하려 한다. 1. 은 박소은이 살던 동네인 부천시 고강동과, 거기에 얽힌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노래이다. 컨트리한 멜로디로 이루어진 곡의 구성은 단순하다. ‘나는 아주 아주 돈을 많이 벌어서’, 혹은 ‘나는 아주 아주 많이 유명해져서’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엄마에게 고강동과 백화점을 통째로 줘 버린다는 벌스 부분은 ‘엄청 비싼 나라..

시선의 힘 2019. 9. 20. 21:52

[시선의 힘] 거짓 그리스도와 김용희(강군)

거짓 그리스도와 김용희 강군(기독교학과 학부생) 1. 예수님께서 성전에서 나가실 때에 제자들 가운데 한 사람이 말하였다. “스승님, 보십시오. 얼마나 대단한 돌들이고 얼마나 장엄한 건물들입니까?” 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 웅장한 건물들을 보고 있느냐? 여기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지고 말 것이다.” 3. 예수님께서 성전 맞은편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과 안드레아가 따로 예수님께 물었다. 4. “저희에게 일러 주십시오.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모든 일이 이루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너희는 누구에게도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6. 많은 ..

시선의 힘 2019. 9. 20. 21:51

[시선의 힘] 2010년 상도동(문재승)

2010년 상도동 문재승 (가족신문 월간 제주살이 편집장) 눈을 떠보니 날이 느지막하다. 오전에 깨는 것은 기대도 안했지만 벌써 해가 중천이라니. 햇빛 한줌 들지 않는 이 집에서 나를 깨운건 순전히 바깥의 웅성거림이었다. 가져갈 것이라곤 평생 내가 곁에 두고 썼던, 그러나 내 몸뚱아리와 함께 녹슬어가는 온갖 연장들인 뿐인 우리집인데 뭔일일까. "계십니까? 연탄나눔 운동본부에서 나왔습니다" 아, 오늘 공짜연탄 삼백 장이 들어온댔지. 아무리 그래도 나가보지도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 싶어 주섬주섬 옷을 챙겼다. 그러고보니 연탄불도 꺼진 모양이다. 방바닥이 냉골이다. 나간 김에 불도 갈아야 쓰겄다. "안녕하세요 어르신. 일전에 말씀드린 연탄이 오늘 들어오거든요. 이리로 쌓으면 되죠? 아, 그리고 여기 싸인 좀..

시선의 힘 2019. 8. 29. 14:21

[시선의 힘] 바람이 불어오는 곳(박여라)

바람이 불어오는 곳 박여라*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가을이다. 바람이 가을을 가져온 건지 가을이 바람을 가져왔는지 알 수 없다. 바람이 여름을 밀어낸 건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여름이 바람을 남겨두고 떠나는 건지도. 그때 긴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셰리 와인을 만드는 스페인 헤레스였다. 영어로 셰리(Sherry), 스페인 현지에선 헤레스(Jerez). 종류도 많고 만드는 과정, 숙성 과정 모두 복잡하기도 하지만 그래서 더 궁금했다. 직접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혹시 셰리를 좋아하게 될지도 모르잖아. 거기에서만 만드는 그 와인을 우리동네 스페인 와인 가게가 아니라 직접 가서 마시면 뭔가 그 와인의 수수께끼가 좀 풀리겠지 싶었다. 바람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와인 가운데 만들 때 증류주를 섞는 종류가 있다. 셰리(..

시선의 힘 2019. 8. 29. 14:20

[시선의 힘] 방학계획표(김난영)

방학계획표 김난영(한백교회 교인) 이제 제법 글을 읽기 시작한 첫째가 방학을 앞두고 학교에서 계획표를 만들어왔다. 짧은 글이지만 해석이 쉽지 않기에 (율아, 너의 글을 해석하고 있자니 이번 방학은 한글 공부부터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참을 들여다 본 후 해독한 내용은 이렇다. 친구와 캠핑 / 새벽에 일어나 엄마 몰래 만화보기 / 학교 지도 만들기 계획의 스케일을 보니 일과표는 아닌듯하다. 선생님과 함께 하루가 24시간이라는 개념을 배우고, 그 시간을 쪼개어 계획을 짜보는 활동이었겠지. 그러나 아이의 계획표에는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가 보이지 않는다. 평소의 자유분방한 행실로 볼 때, 수업시간에 선생님 이야기 안 듣고 딴 짓하다 급하게 옆 친구 계획표 보며 나름 구색을 맞춘 결과물로 보인다. 형이 하는..

시선의 힘 2019. 8. 7. 16:01

[시선의 힘] 나사렛 연대기 시나리오(송기훈)

나사렛 연대기 시나리오 송기훈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외동아들로 태어난 최예수(29세)는 경영학과를 졸업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아들의 이름을 예수로 지을 만큼 독실한 기독교인인 엄마 황마리(57세)씨는 오늘도 아들의 취직보다는 아들이 신학을 공부하기를 남몰래 기원하며 일천번제 헌금봉투(742번째)에 아들의 이름을 쓴다. 한편 황마리와 결혼을 하기위해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다녔던 3대 크리스천 집안의 장남 최요셉(56세)씨는 장로선거에서 연거푸 떨어지며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교회생활에 강력한 회의를 느끼는 중이다. 어머니의 서원기도와 더불어 기도하는 권사님에게 따로 받은 예언에 따르면 아들 최예수는 30세 때에 하나님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 하였는데, 이제 1년 남짓 남은 시간동안 최예수는 ..

시선의 힘 2019. 7. 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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